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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여랑야랑]‘문모닝’ 박지원의 변신 / 정의당 “범여권? 빼줘”

2020-07-04 28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Q. 여랑야랑 시작합니다. 정치부 이민찬 기자 함께 합니다. 첫 번째 주제, '문모닝의 변신'이네요. 박지원 국정원장 후보자의 얼굴이 있는 걸 보니 박 후보자의 별명이 '문모닝'이었나봐요. <br><br>네 그렇습니다. <br><br>박지원 후보자가 과거 문재인 대통령 비판으로 하루를 시작한다고 해서 붙은 별명입니다. <br> <br>2015년 민주당 대표 경선 때부터 지난 대선까지 계속 비판했는데요. <br><br>당시 발언 들어보시죠. <br> <br>[박지원 /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당 대표 후보(2015년 1월)] <br>"문재인 후보는 당권-대권을 다 갖겠다고 합니다. 지나친 욕심이고 이것은 우리당의 집권을 방해하는 일이라고 여러분께 말씀드립니다." <br> <br>[박지원 / 당시 국민의당 대표(2017년 4월)] <br>"문재인 선대위는 댓글부대, 문자폭탄을 만들어내는 양념공장이고 문재인은 양념공장 사장임이 밝혀졌습니다." <br> <br>그러다 보니 여당 내에서도 의외라는 평가가 많습니다. <br> <br>Q. 문 대통령을 향한 발언이 아주 매서웠는데요. 감정의 골이 꽤 깊었나 봅니다. <br><br>네. 사실 두 사람의 악연은 참여정부 때인 2003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. <br> <br>박 후보자는 과거 김대중 정부 시절 6.15 남북 정상회담을 성사시켰죠. <br> <br>그런데 북한에 돈을 주고 남북 정상회담을 성사시켰다고 해서 2003년 참여정부에서 특검까지 진행 됐었죠. <br> <br>4억5천만 달러, 우리돈 5천억 원이 북한에 송금된 것으로 드러났고, 박 후보자도 이 사건에 연루돼 징역 3년을 선고 받고 복역하다 2007년 사면복권 됐습니다. <br> <br>Q. 문 대통령이 당시 노무현 대통령 민정수석이었잖아요? 특검을 수용한 일로 호남에서 배신자 소리까지 들었던 기억이 나네요. <br><br>문 대통령은 지난 대선 전까지도 이 문제로 호남홀대론 등이 제기되면서 곤욕을 치렀는데요. <br> <br>[문재인 / 당시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(2017년 1월)] <br>"대북송금 특검은 수사를 하느냐 안하느냐의 선택이 아니라. 수사를 특검 혹은 검찰이 하느냐 선택의 문제였습니다." <br> <br>이 때문에 정치권에선 박 후보자 발탁이 북한 뿐 아니라, 호남 민심까지 의식한 것 아니냐는 말도 나옵니다. <br> <br>Q. 첫 남북정상회담을 성사시켰던 박 후보자의 등장에, 북한은 어떻게 생각할지 궁금한데요. 반응이 나왔나요? <br><br>북한 아직까지 반응은 없습니다. <br> <br>최근에는 박 후보자와 북한 사이가 그렇게 사이가 좋진 않았습니다. <br> <br>지난해 북한이 미사일 발사를 했을 때인데요. <br> <br>박 후보자가 "규탄하지 않을 수 없다"고 하자, 북한은 "혓바닥을 함부로 놀려대지 말라"는 성명을 보도하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Q. 다음 주제 볼까요. '범여권? 빼줘" 정의당이 연일 민주당과 각을 세우고 있죠? <br><br>네. 민주당 2중대라는 말까지 듣기도 했는데요. <br> <br>그랬던 정의당이 더 이상 "범여권"이라고 부르지 말라고 선언했습니다. <br> <br>또 최근에는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, 추미애 법무부 장관까지 비판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[심상정 / 정의당 대표(지난 2일)] <br>"정부는 지금까지 부동산 정책의 실패를 인정하고 국민들에게 사과해야 합니다." <br> <br>Q. 어젯밤에는 본회의에서 3차 추경안 처리를 두고 기권을 했더라고요. <br><br>네. 본회의 영상부터 보시죠. <br> <br>영상에서 보셨듯이 3차 추경 심사가 부실하다면서 정의당 의원 7명은 기권했습니다. <br> <br>Q. 조국 사태 때 민주당 편을 들었던 정의당이 총선 후 차별화에 주력하는 것 같은데, 국민들의 인식이 바뀔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. 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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